고양이 심근 손상을 정량적으로 측정 가능한 Vcheck Feline TnI 키트가 7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내 허가를 완료했으며, 오는 8월 15일 출시 예정이다. 바이오노트 사의 형광면역분석장비인 Vcheck는 개, 고양이에서 각각 정량 측정이 가능한 NT-proBNP와 Troponin I 키트의 사용이 가능하다. Troponin I(TnI)는 심장근 수축에 주요 역할을 하는 트로포닌 복합체 중 하나로, 심근 손상 시 혈중으로 방출된다. 이 같은 특성을 활용해 심근 손상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에서 유용한 진단 및 예후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고양이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심장질환인 비대성 심근증(HCM, Hypertrophic Cardiomyopathy)의 스크리닝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임상증상이 없는 고양이라고 할지라도 HCM의 발병 가능성이 약 15%이며, 9년령 이상의 노령묘의 경우 그 가능성이 약 3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1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심근증이 있는 고양이에서의 TnI 마커의 유용성은 미국수의내과학회(ACVIM) consensus2에서도 확인된다. 심장병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TnI의 적용을 통해 정상군과 subclinical HCM의 감별에 사용될 수 있다. 또한, TnI 농도가 높을수록 심혈관 사망 가능성도 커지므로, 예후 인자로서 고려할 수 있다. 바이오노트 마케팅 담당자에 따르면, “Feline TnI 키트를 적용하면 기존의 NT-proBNP 마커와 함께 무증상 고양이의 심근증 스크리닝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올 9월에는 고양이 HCM과 바이오마커에 관한 심도 깊은 웨비나를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오노트는 Vcheck Feline TnI 키트의 국내 런칭을 기념하며, Vcheck Feline NT-proBNP 키트 주문 시 Feline TnI 2T 샘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8월 15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공식 판매 대리점인 ㈜바이오라인(TEL: 031-268-7960) 또는 ㈜프로챌코리아(TEL: 031-8084-3010)에 문의할 수 있다. Vcheck Feline TnI 진단 키트 바로가기 (Reference: 1. Payne JR, Brodbelt DC, Luis Fuentes V. Cardiomyopathy prevalence in 780 apparently healthy cats in rehoming centres (the CatScan study). J Vet Cardiol. 2015 Dec;17 Suppl 1:S244-57. 2. Luis Fuentes V, Abbott J, Chetboul V, Côté E, Fox PR, Häggström J, Kittleson MD, Schober K, Stern JA. ACVIM consensus statement guidelines for the classification, diagnosis, and management of cardiomyopathies in cats. J Vet Intern Med. 2020 May;34(3):1062-1077.)
바이오노트가 지난 2일 주최한 ‘고양이 염증 진단과 바이오마커’ 웨비나는 600명에 가까운 수강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닥터캣고양이병원의 유현진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유현진 원장은 식욕부진, 체중 감소, 기력저하 등의 비특이적인 임상증상을 가지고 내원하는 고양이에서 염증 스크리닝 목적의 SAA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SAA (Serum amyloid A)는 염증 자극 시에 간에서 분비되는 급성기단백질 중 하나로서, 고양이에서 유용한 염증 지표이다.조직 손상, 감염, 근골격계 질환 등의 염증 자극이 주어지면 단핵구와 대식세포가 활성화되어, IL-6과 같은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유발한다.이는 간을 자극하여 CRP, SAA, Haptoglobin과 같은 여러 급성기단백질이 분비되면서 백혈구증가증을 포함한 전신 염증반응을 유발한다. <염증 자극 시, 급성기단백질의 분비 메커니즘>이와 같이, 백혈구 증가보다 급성기단백질의 분비가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염증 상황에서 WBC 수치보다 SAA 수치의 증가를 먼저 관찰할 수 있다.SAA는 염증 자극 3시간만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48-72시간 후에 고점에 도달한다. 급성 및 만성 염증, 감염, 괴사, 부상, 악성 종양 등의 상황에서 증가한다.따라서, SAA는 염증 또는 감염의 초기 진단이 가능한 마커로서, 임상증상이 있는 고양이에서 기본 검사 항목으로 고려된다. 수술이 필요한 고양이에서 모니터링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수술 2-3일 후 SAA 수치가 최고점에 도달하고, 7일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지만, 계속해서 높은 SAA 수치가 유지되는 경우 수술 후 재감염이 있음을 암시한다.단, 간질환이 있는 경우 급성기단백질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므로 염증 상황에서도 SAA 수치가 낮을 수 있기 때문에,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연자는 만성 부비동염, 바이러스감염증(herpes, calici) 및 고양이전염성복막염(FIP) 등의 여러 질환에서 SAA를 활용한 증례 소개를 통해 임상적 활용성을 쉽게 안내했다. 바이오노트는 지난 3월 고양이 전용 염증 진단•모니터링 마커인 Vcheck Feline SAA 3.0 키트를 출시했다(상세보기).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신제품은 고양이 염증 진단의 민감도를 향상시킨 제품으로, 임상 현장에서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제품 구입 관련 사항은 공식 판매 대리점인 ㈜바이오라인(TEL: 031-268-7960) 또는 ㈜프로챌코리아(TEL: 031-8084-3010)에 문의할 수 있다.
SDB인베스트먼트 (조영식 회장, 수의대 80)는 GPU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융합연구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연구기금’에 200억원, ‘수의과대학 교육·연구 환경개선사업기금’에 50억원을 쾌척한다. 서울대는 2022년 4월 29일(금)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과 이원우 기획부총장, 한호재 수의과대학장, 이현숙 연구처장, 김용진 기획처장 등 주요 교내 인사들과 함께 조영식 회장과 유복순 사모,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부회장, 조병기 바이오노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하며 조영식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조영식 회장은 1984년 서울대 수의과대학 졸업 후 제약 전문업체인 녹십자에 입사했다. 입사 초기부터 진단시약 개발, 제품 생산 책임자로 약 13년간 근무하였고 국내외 마케팅 사업부 팀장으로 영업현장도 경험하였다. 조 회장은 직무 중에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수의학 생화학분야에서 석•박사를 졸업하며 전문역량을 향상시켰다. 이후 조 회장은 1999년에 인체 진단용 시약 전문회사 ㈜에스디를 창업하였고 2003년 동물 전문 진단시약 업체인 ㈜바이오노트를 창업하였다. 현재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SD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로서 근무하며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바이오노트를 세계적인 인체와 동물 진단시약 회사로 성장시키고 있다. 특히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하에서 다양한 전염병 진단 제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승인(EUL)을 획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조 회장은 에볼라, 메르스, 지카, 신종플루, 조류독감, 사스 바이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다양한 전염성 질환에 대한 신속 진단시약 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조영식 회장은 "유례 없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전 인류가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앞으로는 전염성 질환의 퇴치도 인공지능 활용 기술로 해결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이러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 활용해야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회장은 "서울대가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한 '기초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하드웨어 구축 및 센터 운영 자금 그리고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초기 연구 과제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기부동기를 밝혔다. 또한 "기부가 우리나라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오세정 총장은 “모교 발전을 위한 조영식 회장님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회장님의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바이오노트를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시키셨음에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출연해주신 ‘데이터센터 연구기금’과 ‘수의과대학 교육·연구 환경개선사업기금’은 서울대학교가 훌륭한 연구자를 지원하고, 연구 혁신을 유도하여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데 소중히 활용할 것”이라며 “귀중한 나눔의 정신을 기리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아 이 패를 드린다”고 말했다.출처 : 서울대학교발전기금 기획팀 (담당자 : 정미, 이메일 : jungmi@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