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PCR 검사도 동물병원 현장에서 바로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바이오노트는 ““최첨단 현장용 분자진단장비인 Vcheck M10(이하 M10)을 9월 해외에서 먼저 런칭했다”며 “내수용 허가도 준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M10은 핵산 추출(Nucleic acid extraction)과 핵산 증폭(PCR)을 하나로 통합하여 자동화한 장비다.
바이오노트는 “검사과정이 매우 간편해 일반 동물병원 수의사도 별도의 교육없이 PCR 검사를 현장에서 할 수 있다”며 “전문검사기관에 의뢰하면 1~3일 소요되는 PCR 검사가 1시간 만에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수의과대학은 물론 미국·스페인·폴란드·호주 등 국내외에 시험장비를 배포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세계적으로 자리 잡은 형광면역장비 Vcheck F 시리즈(V200, V2400)와 더불어 M10이 수의진단 시장에 큰 기대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오노트에 따르면, M10 장비는 현재 검역본부 수출용 허가와 CE 인증을 완료했다. 내수용 허가도 준비 중이다.
M10 장비에 사용하는 카트리지로는 Vcheck M Ehrlichia/Anaplasma가 9월에 해외에서 처음으로 런칭됐다. 두 번째 아이템으로는 Vcheck M Babesia gibsoni/canis가 개발되어 11월 해외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동물질병을 한 번에 8종까지 검사할 수 있는 종합 카트리지도 개발 중이다. 향후 갖춰질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의진단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바이오노트 측은 “간이진단키트, ELISA, 형광면역장비 등 면역진단에 전문성을 갖춘 바이오노트가 Vcheck M 브랜드를 런칭하며 분자진단까지 영역을 확장한다”면서 “초기 스크리닝 검사부터 PCR 확진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노트 Vcheck M10 관련 자세한 사항은 ㈜바이오노트(031-211-0516)에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