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는 지난 6월 9일(일요일) 중랑구 묵1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된 중랑구 길고양이의 군집 TNRM 의료봉사활동에 참가하여 여러 임상병리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군집 TNR은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특정 지역의 길고양이를 집중적으로 중성화하는 집중TNR 사업을 뜻합니다.
여기에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의 김재영 회장은 중성화 수술 이후의 관리(Management)까지 고려하는 군집 TNRM을 강조합니다.
바이오노트 또한 길고양이의 생태계 안정을 추구한다는 뜻을 함께하여 종합적인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Rapid 키트 검사(FIV Ab, FeLV Ag, FHW Ag, FHW Ab, FCoV Ab, FPV Ag, Giardia Ag) 외에도, 15종 혈청화학검사 및 Vcheck 장비를 이용한 특수 면역검사(fSAA, fPL, T4, FCV Ab, FHV Ab, FPV Ab)가 이루어졌습니다.
위와 같은 임상병리검사를 통해 길고양이의 종합적인 건강 검진이 가능했으며, 결과지는 개체 별로 정리되어 길고양이 포획을 담당했던 캣맘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바이오노트는 이날 중성화 수술을 받은 고양이 23마리의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여러 전염성 질환 원인체의 양성률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통해 중랑구 길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심장사상충, 범백혈구감소증, 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확인되었으며, fPL, fSAA의 췌장염, 염증 수치에서도 대부분 정상 범위 내에 있었습니다.
위와 같은 검사 결과 데이터가 누적된다면 지역별로 길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역학조사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길고양이 관련 정책의 근거자료로 사용될 수 있기에 의미가 매우 컸습니다.
이에 대해 김재영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회장은 “이번 임상병리 검사 결과를 통해 중랑구에 있는 길고양이들이 건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길고양이에 대한 오해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2회 더 진행 예정인 중랑구 군집TNRM 의료봉사에 바이오노트도 참여하여 길고양이 생태계 안정 및 장기적인 관점의 길고양이 건강 증진을 위해 뜻을 함께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