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바이오노트가 “고양이 염증의 진단·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Vcheck Feline SAA 3.0 키트가 지난 22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의 국내 허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오노트는 Vcheck 장비로 측정 가능한 SAA 2.0 버전을 출시한 바 있지만, 이전보다 민감도는 높고 사용자 편의성은 향상한 3.0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
Serum amyloid A (SAA)는 감염, 외상 등의 염증 자극 시에 간에서 분비되는 급성기 단백질로, 고양이에서 유용한 염증 바이오마커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정상 상태에서는 낮은 SAA 수치를 보유하고 있다가,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 급성 바이러스 감염증, 자궁축농증 등 다양한 염증 상황에서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또한, SAA 수치는 염증의 심각도에 비례하여 변화하기 때문에 치료 중인 고양이에서 SAA의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 여부 확인도 가능하다.
특히, 백혈구(WBC) 수치가 환경적 요인 또는 스테로이드 약물 투여에 의한 영향으로 염증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 SAA 검사를 통해 염증 진단 민감도를 높일 수 있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할 SAA 3.0 키트는 자사 기존 제품 대비 민감도를 향상한 제품으로, 염증 진단에 더욱 유용한 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준검사법인 아일랜드 Tridelta사 SAA ELISA와의 비교 평가에서 높은 상관관계(R2=0.96, y=1.04x+1.26)를 통해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바이오노트 사의 형광 면역 분석장비인 Vcheck은 뛰어난 민감도를 가진 유로피움(Europium) 형광물질을 사용하여 더욱 정확한 결과를 도출한다.
하나의 장비로 염증(CRP, SAA) 외에도 심장(NT-proBNP, TnI), 췌장염(cPL, fPL), 응고(D-dimer), 신장(SDMA), 호르몬(Cortisol, T4, TSH, Progesterone), 항체가 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가 가능하다.
제품 구매 문의는 공식 판매 대리점인 ㈜바이오라인(TEL: 031-268-7960) 또는 ㈜프로챌코리아(TEL: 031-8084-3010)에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