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스위스 – 2021년 7월 15일 -
진단 개발 관련 비영리 국제 평가기구(FIND)와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의 투자를 통해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COVID-19 신속진단키트의 현지 제조가 크게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 팬데믹으로 인해 취약한 의료 시스템 및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독점으로 인해 많은 국가가 COVID-19를 통제하는데 필요한 진단제품에 접근할 수 없음이 드러났다.
실제로, 고소득 국가는 저소득 국가보다 60배 이상의 사람들에게 COVID-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 및 중간소득 개도국이 고소득 국가와의 동일 수준의 진단 전략 구현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현지에 직접 진단제품 생산 시설을 확장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개도국의 원활한 진단 전략 구현을 위해 코로나19 진단장비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 체제(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 ACT)의 지원 계획이 수립되었으며,
국제기구의 주도 하에 COVID-19 항원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공평한 접근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계약이 최근 성사되었다.
이번 ACT 체제를 통해 계약이 성사된 업체는 총 7업체로, Xixia Pharmaceuticals(Viatris의 자회사)社, Wondfo Biotech社, DCN Dx社, WAMA Diagnóstica社,
그리고 세네갈 파스퇴르연구소 (Institut Pasteur de Dakar)의 DIATROPIX社와 바이오노트(BIONOTE)社 및 Mologic社이다. 각 업체 간의 협력을 통해 COVID-19 신속진단키트의 조달 및 제조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기구 FIND와 UNITAID는 DCN Dx에 관련 센터(Center of Excellence)를 설립하여 개도국 기반 제조업체 측에 신속진단키트 기술을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브라질에 기반을 둔 WAMA Diagnostica는 계약 업체 중 첫 번째로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에 신속진단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며,
키트 수량은 매달 2백만 테스트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한 가격은 $2.00(USD - 공장 인도조건 기준)이다.
세네갈 파스퇴트 연구소(Institut Pasteur de Dakar)의 DIATROPIX는 바이오노트와 Mologic에서 조달 받은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아프리카 대륙내에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이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DIATROPIX는 이전된 진단키트에 대한 인허가 심사를 거쳐 자체 브랜드로 상용화 및 2022년까지 월 250만 테스트 생산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생산된 진단키트는 $2.50~$2.00(USD - 공장 인도조건 기준) 사이의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대량생산 안정화 이후 추가적인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Wondfo와 Viatris(자회사 Xixia Pharmaceuticals)는 협력을 통해 개도국에 저가 신속진단키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쉽은 연간 최대 $2.50(USD - 공장 인도조건 기준)의 가격으로 1억 4,400만 개의 테스트 생산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발표된 SARS-CoV-2 진단 전략에 대한 WHO 지침은 고품질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역할을 강조했다.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적시에 PCR 검사를 할 수 없는 환경에서 SARS-CoV-2 감염을 판별하기 위한 1차 진단 테스트로써 활용될 수 있기에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FIND의 R&D 수석 이사인 Marta Fernández Suárez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개도국에서 충분한 물량의 진단키트 수량을 확보하는 것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다.
이번 기술이전 프로세스를 통해 우리는 팬데믹 발생 상황에서의 (진단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이 검사를 받을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효율적인 진단물품 구축 파트너십을 파악할 수 있었다."
UNITAID의 결과 담당 이사인 Vincent Breti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공평한 조달을 위해서는 COVID-19 진단키트를 생산할 수 있는 지역 및 지역 허브의 역량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 사용되는 신속진단키트의 대부분은 오직 두 국가에서만 제조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최근 성사된 기술이전 계약들은 각국이 COVID-19 사례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에 대한 역량을 보유하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스텝이라고 할 수 있다.
(개발도상국의 신속진단키트 보유를 통해) COVID-19 감염을 억제하고 전염병을 보다 신속하게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 UNDP, 및 FIND가 주최한 이번 협약의 발표는 개도국의 자체적인 진단제품 생산에 대한 기술 워크숍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회의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 출처: https://www.finddx.org/newsroom/pr-15jul21/